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스라엘과 이슬람권 국가 선수들 간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여파로 '평화의 무대' 올림픽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
특히 타지키스탄 유도 선수 누랄리 에모말리가 이스라엘 선수와의 경기 후 악수를 거부하고 승리 후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쳐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8강에서 일본 선수에게 완패했다.
팔레스타인 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 선수들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알제리 유도 선수는 이스라엘 선수와의 경기 직전 기준 체중을 초과해 실격 처리되면서 고의로 경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