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깜짝' 여고생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반효진은 29일 프랑스 샤로투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연장전 끝에 황위팅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의 쾌거이며,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 기록이자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입니다.
반효진은 전날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고, 결선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