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홍신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발해 역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07년 발간한 '김홍신의 대발해'를 통해 발해의 강성함과 잃어버린 민족사를 복원하고자 했다.
특히 당나라와 거란의 잔혹한 발해 멸망 과정을 언급하며, 발해가 중국 베이징 근처까지 진격하고 산둥반도를 점령했던 역사적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중국에 예속되는 내용만 기록했다고 비판하며, 우리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다.
김홍신은 이어령, 박경리, 이병주, 홍기삼 등 문학계 거장들을 존경하며, 특히 故 이어령 선생의 박식함과 설득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종필 전 총리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그가 생각이 유연하고 포용력 있는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