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국회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청문회는 무려 사흘 동안 이어지며 여야 간 격렬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는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장관급 후보자 청문회 사상 최장 기록입니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자질 부족을 거론하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며 맞섰습니다.
오늘 회의는 양측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후보자의 운명이 결정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