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32·LA 에인절스)이 5월 좌측 무릎 반월판 파열 수술 후 아직 달리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의 재활이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가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웃은 지난 24일 트리플A 경기 출전 도중 고통을 느끼며 2회 만에 교체됐지만, MRI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트라웃은 아직 달리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으며, 워싱턴 감독은 트라웃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며 그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