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제러미 그랜트 트레이드에 여전히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LA 레이커스가 그랜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레이커스는 이미 지명권 대부분을 소진한 상태라 포틀랜드의 요구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커스가 그랜트를 데려오려면 지명권뿐만 아니라 디엔젤로 러셀이나 하치무라 루이 등 기존 선수를 내줘야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레이커스는 맥스 크리스티, 브로니 제임스와 장기 계약을 맺으며 전력 보강 여지를 줄였고, 이는 그랜트 트레이드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운다.
과연 레이커스는 포틀랜드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랜트를 영입할 수 있을까? 그랜트의 거취와 레이커스의 전력 강화, 두 가지 모두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