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유도 60kg급 8강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가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와 맞붙었는데, 심판의 오심 논란으로 나가야마가 희생양이 되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나가야마는 상대방의 조르기를 견디고 있던 중 심판의 멈춤 신호에 힘을 뺐지만 가리고스는 조르기를 계속해 나가야마가 바닥에 쓰러지자 심판은 한판승을 선언했습니다.
나가야마는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가리고스는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나가야마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가리고스에게 '실격 당했어야 할 경기에 이겨서 만족하나', '부끄러운 줄 알아라', '메달 반환해라' 등 비난 댓글을 쏟아내며 가리고스의 소셜미디어를 댓글 테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