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리커브 단체전 8강에서 네덜란드에 0대 6으로 완패했다.
특히 한국 출신 백웅기 감독이 대회 직전 경질된 후 첫 경기였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인도는 랭킹전 4위를 기록했지만, 네덜란드(12위)에 세트 스코어 0대 6으로 압도당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계적인 스타 디피카 쿠마리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 감독을 경질하며 “더는 감독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지만, 백 감독은 “굴욕적이고 모욕적”이라고 반발하며 인도 양궁의 메달 가능성을 놓쳤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