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대회 직전 한국인 감독인 백웅기 감독을 경질한 것이 패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백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코치, 2012년 런던올림픽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로 인도 양궁 대표팀을 2년간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인도올림픽위원회는 대회 직전 돌연 백 감독을 경질하며 그를 '굴욕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도는 랭킹 4위에 올랐지만 12위 네덜란드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대6으로 패배했습니다.
세계적인 여자 스타 디피카 쿠마리도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