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새 지도부 인선을 두고 고심 중이다.
특히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가 핵심이다.
친한계는 정 의장 교체를 주장하며 당 대표의 인사권을 강조하고, 새 대표가 들어서면 관례적으로 쇄신 인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친윤계는 정 의장의 임기 1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헌·당규를 근거로 내세운다.
한 대표 지지자들은 정 의장의 페이스북에 '자진 사퇴하라'는 댓글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르면 29일 중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사무총장 등 일부 직책에 대한 인선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