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유도 국가대표가 된 허미미(22)가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 도전이다.
허미미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유도를 시작했지만, 할머니의 유언과 한국 국적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세계랭킹 3위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8강 상대는 3전 전패를 기록 중인 몽골의 르하그바토고 엔흐릴렌이다.
허미미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애국가를 부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