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7월 2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다시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전술 수행 능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며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김천의 전략과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에 대해 설명하며 “수비만 한다고 해서 적게 뛰는 것이 아니다.
수비에 집중해도 엄청나게 뛰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럴 거면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고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지 않나.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자주 이야기한 것이 효과를 내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다만 박승욱의 페널티킥 실수에 대해서는 “디테일한 부분을 조금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장면이 반복되면 개인뿐 아니라 팀에 좋지 않다.
잘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