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순회경선에서 90% 안팎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이재명 대세론’을 재확인했습니다.
부산 시당위원장 경선에서도 친명계 이재성 후보가 승리하며 이 후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당원 투표 참여율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의 ‘이재명당’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경선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와 ‘부산 참패’에 대한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를 지적하며 이 후보를 비판했지만, 이 후보 지지자들의 야유 속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