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보다 나아? 日, 사도광산 역사 왜곡 논란... '조선인 학살' 숨기려 했나?
요시자와 후미토시 니가타국제정보대 교수는 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조선인 강제노동'에 대한 충분한 기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근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사적 사실을 담담히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군함도'로 알려진 하시마 탄광이 포함된 메이지 산업혁명유산 전시 시설보다 사도 광산 전시가 낫다고 평가하면서도 '조선인도 대만인도 모두 행복했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내용'은 사도 광산 전시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시자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 문제를 계기로 역사 인식을 개선하고 '무라야마 담화'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