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후보, '아들 졸업식 참석' 의혹에 '개인 일정' 해명... 진실은?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장남의 미국 대학 졸업식에 출장을 빙자해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개인 일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18년 5월 장남의 졸업식 날짜에 맞춰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경찰청 기획 부서에서 근무하며 매년 실시하는 정례적인 출장이었고,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내정과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출장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졸업식 당일은 일요일이었고 공식 일정이 없어 개인적으로 다녀왔다고 밝혔으며, 배우자 동행 의혹에 대해서는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며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장남이 해외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교명 등의 자료 제출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9일 국회 행안위에서 열리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 복무 특혜 논란, 경찰의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