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방출로 은퇴 위기에 처했던 SSG 노경은(40)이 40대 투수로는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KBO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그는 올 시즌 52경기 등판해 58이닝을 던지며 6승 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2.
48을 기록, 팀 내 최다이자 리그 우완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40대 투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세웠으며, 2016년 한화 박정진(당시 40세)의 84이닝을 넘어 86이닝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40대 투수는 1996년 OB 박철순(2.
62)과 2015년 KIA 최영필(2.
86)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