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전승세대와의 상봉모임'에 참석해 노병들과 함께 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대신 리일환 당 비서는 '1950년대 조국 수호자들은 진정한 애국자'라며 6·25 전쟁을 미국의 북침으로 규정하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행사에는 '조국해방전쟁'(6·25전쟁)시기를 상징하는 종대들의 기념행진과 경축공연이 이어졌고, 김정은은 노병들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