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80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리처드 그린(호주)이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아들뻘인 선수들과 경쟁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KPGA투어 최고령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경주는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