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경기는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어, 기쿠치는 감정이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 팬들은 기쿠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기쿠치는 모자를 벗어 화답했다.
팀이 5위 꼴찌로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토론토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기쿠치 역시 트레이드 대상이다.
기쿠치는 최근 구단으로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기쿠치의 꾸준함과 기여도를 인정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