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낙동강 더비' 2차전에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와 NC 박민우가 몸쪽 공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6회말 박민우는 연속적인 몸쪽 직구에 몸을 피하며 반즈를 노려봤고, 반즈 역시 양팔을 벌리며 항의했다.
전날 박건우가 사구로 부상당한 NC 입장에서는 박민우의 반응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롯데가 앞선 상황에서 반즈가 위협구를 던질 이유는 없었다.
결국 반즈는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불만을 토로하며 뒤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에서 NC는 박건우의 부상 악재 속에 롯데에 9-2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NC는 올 시즌 압도적으로 많은 사구를 맞고 있으며, 박건우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공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