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3년간 10승에 그쳤던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9승(6패)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승률 1위 질주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부진했던 라이블리는 2023년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 달러(약 10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올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기 직전인 그는 32세에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