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대표팀 김원진(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유도 -60kg급 32강에서 줄루 시몬(잠비아)을 상대로 시원한 한판승(시몬 반칙패)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원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아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8강 한판패와 동메달결정전 반칙패로 아쉬움을 삼켰던 김원진은 이번 경기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시몬을 압도했다.
결국 시몬은 연이은 반칙으로 1분 30초 만에 무릎을 꿇었고, 김원진은 16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아가예브 발라베이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