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배우자인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가 비상장주식 2000주(평가액 19억 원)를 기부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5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 후보자의 장녀 조모씨(26)는 아버지가 추천한 A사 비상장주식을 대부분 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돈으로 2017년 매입한 뒤, 이중 절반을 작년 5월 아버지에게 되팔아 원금 63배에 달하는 3억 8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이 드러나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사과하고 배우자와 장녀 보유 비상장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