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자녀의 '주식 아빠찬스' 논란으로 대법관 후보자 자리 위태롭게 된 이숙연 후보자가 가족이 보유한 37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기부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인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는 화장품 R&D 기업 A사 주식을 청소년행복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이 후보자는 장녀가 보유한 주식도 함께 기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조 대표는 '아내와 함께 나눔의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장녀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A사 주식을 되팔아 3억 8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어 논란이 되었고, 이에 사과하며 주식 기부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