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딸이 비상장 주식으로 38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 후보자는 가족이 보유한 약 37억 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화장품 R&D 기업 A사 주식 17억 원을 청소년행복재단에 기부했고, 추가로 19억 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딸 역시 자신이 보유한 A사 주식 전량을 기부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사과하며 주식 기부를 약속했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보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