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둘러싸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대전MBC를 방문해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8년간 약 6억 원의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후보자 망신 주기'라고 주장하며 검증에 불참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전MBC 측에 법인카드 사용 내역 제출을 거부했고, 결국 야당 주도로 현장 검증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