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71주년인 '전승절'을 맞아 전사자 묘지를 참전 군인들과 함께 찾았다.
김 위원장은 묘소에서 헌화하고 전승세대의 공적을 기리는 한편, 젊은 세대에게 '혁명의 대'를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참전 군인들을 대거 동반해 이곳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항일빨치산 묘소도 방문해 '혁명 1세대'의 유산 계승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의 체제 결속 강화에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