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전승절'을 기념하며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대성산혁명렬사릉, 우의탑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김정은은 전쟁 노병들과 함께 참전렬사묘를 찾아 전승 세대의 희생을 기리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수호하고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는 것은 우리 세대의 성스러운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성산혁명렬사릉에서는 '항일의 승리전통을 반제반미승리의 전통으로 승화시키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전인민적인 사상정신으로 증폭시킨 것'을 혁명 1세대의 공적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김정은이 최근 '창당 이념과 정신'을 강조해온 흐름과 맞닿아 있어 주목됩니다.
아울러 김정은은 우의탑을 방문해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 친선이 열사들의 영생의 넋과 더불어 굳건히 계승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