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이어지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이용해 방문진 이사들에게 고가의 식사를 제공하며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서울 강남의 고급 초밥집 '오마카세'에서 법인카드로 588만 원을 사용한 내역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 후보자가 MBC 경영진 시절 노조 대응을 위해 '트로이컷' 사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노조 비방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이 후보자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한편, 여당은 청문회가 불필요하게 연장되고 있다며 '정치적 사건'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