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만나 교육, 보건, 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벨라루스 대표단은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교육연구원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대학 간 협력 발전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방문은 북한, 러시아, 벨라루스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3국 협력'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북한과 벨라루스의 협력 강화는 러시아와의 군사기술 협력 가능성을 높이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