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에 생존 용사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못한 채 열렸다.
작년 행사에 참석했던 3명 중 1명은 작고했고, 2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남아공 참전용사 826명 중 37명이 전사 또는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됐고, 현재 생존 용사는 4명뿐이다.
이번 추모식에는 참전용사 유족과 후손, 공군과 외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앞으로는 참전용사 가족들이 주인공이 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