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SBS '과몰입 인생사'에 출연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당시 한국 축구의 유교적인 특징을 바꾸고자 노력했으며, 훈련 방식에서도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베테랑 홍명보를 제외하고 신예 박지성을 기용한 것에 대해 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었으며, 협회가 추천한 선수 명단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 1년 전 대륙간컵에서 프랑스와 체코에 대패하며 협회의 불신을 샀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