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과 황선우가 파리올림픽 선수촌 대신 호텔에서 생활한다.
폭염 속 에어컨 없는 선수단 버스로 인한 불편함 때문이다.
대한수영연맹은 남자 800m 계영 멤버 6명이 선수촌이 아닌 경기장 근처 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경기를 준비하도록 했다.
특히 김우민과 황선우는 각각 자유형 400m, 100m, 200m에 출전하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파리올림픽은 테러 방지를 위해 버스 창문을 테이프로 막아 밀폐된 상태로 운행되는데, 에어컨도 없어 찜통과 같은 열기로 선수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외국 선수 한 명이 버스 안에서 쓰러졌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수영연맹은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김우민과 황선우 등 한국 수영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