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22, 삼성생명)이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안세영의 우승을 저지할 후보로 '숙명의 라이벌' 천위페이(26, 중국), 타이추잉(30, 대만)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31, 스페인), 세계 랭킹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언급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는 8승 12패로 열세지만, 최근에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타이추잉은 지난해 안세영을 평가절하했으나, 올해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에게 역전패 당했다.
마린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최근 올잉글랜드, 스위스,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과 마린의 상대 전적은 4승 6패로 마린이 뒤져 있다.
아카네는 지난해 7월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기 전까지 1위를 지켰으며,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10패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