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김홍일 전 위원장에 이어 이달 초 이상인 직무대행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방통위는 '0인 체제'라는 초유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국회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헌재의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정지 상태에 놓이는 것을 우려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달 있을 KBS와 방문진 이사 선임 의결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사태로 방통위는 향후 업무 마비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방통위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