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야당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선구제 후회수' 방식을 고집하고, 정부는 이제야 법안을 발의했다.
6개월 전 약속했던 '조속한 보완'은 빈말이 되었고, 피해자들은 경매 재개와 장마철 수해 위협에 놓였다.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는 정부의 재원 추계도 불신하며, 야당안과 정부안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피해자들은 최대한 빠른 금전적 회복을 요구하며, 여야의 신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