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법카 논란'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MBC 재직 시절 8년 동안 약 6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고 폭로하며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고급 호텔, 백화점, 골프장 등에서 2억 3천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치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방통위가 빵통위가 되겠다'고 비난했고,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