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26일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결승전에서 연세대를 64-57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30연승을 달성했다.
고려대는 1쿼터 초반 연세대에 밀렸지만 문유현, 유민수, 윤기찬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동근의 3점슛과 덩크슛, 심주언과 윤기찬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에는 유민수와 문유현의 파울 누적으로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심주언과 이동근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감사하며, 센터진의 수비력 강화와 제공권 싸움에서의 약점 보완을 목표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