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인 이진숙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신경전이 인사청문회 3일 내내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언론노조를 '힘에 의한 지배'라고 비판하며 민노총 언론노조가 MBC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궤변'이라며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뇌 구조 이상 언급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최 위원장은 거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를 '일본 정부 대변인 같은 뇌 구조'라고 비난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질문에 '처리수'라고 표현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청문회 첫날부터 인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이 후보자에게 최 위원장은 '싸우려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