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으로 열리지 못했던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열립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미국팀에, 은메달은 일본팀에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도핑 논란으로 금메달 자격이 박탈됐던 러시아팀은 CAS에 제소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여받게 됩니다.
다만, 동메달의 주인공은 캐나다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총점 무효화를 요구하며 CAS에 항소한 상태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