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정우영 투수가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연장 11회 초, 팀이 모든 타자를 소진하며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기회를 얻었다.
2019년 데뷔 후 1군 첫 타석이었던 정우영은 긴장 속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우영은 "타석에 들어서 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역시 타격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지만 자신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정우영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를 기록하며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