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단기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는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1만 9000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한 25일 키움전에서는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을 대신해 두산과 총액 400만 엔(약 3400만 원)에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6경기 가운데 절반을 망친 시라카와는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라카와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6주 3400만 원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