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5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주현상의 휴식을 선언하며 "오늘은 없다.
지금이 뭐 포스트시즌도 아니고,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년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 시작 직전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취소됐다.
비가 그친 후에도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2시간 이상 정비가 필요했고, 양 팀 모두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화는 7연패 탈출 기회를 놓쳤지만, 주현상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은 24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성규가 우천 취소 덕분에 푹 쉬면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