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일 라오스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27일에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관련 막판 조율 및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을 통해 북한 문제와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5월 조 장관의 방중 이후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이 원활히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기대된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이며, 조 장관은 북한 대표단과 만나게 된다면 비핵화에 관한 우리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불법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