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원 특검법이 22대 국회에서도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재의 표결을 실시했지만 찬성 194표, 반대 104표로 부결됐습니다.
특검법 통과에는 재적 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기에,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안철수 의원 외에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추가 이탈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해병대 특검법 부결에 따라 다시 관련 법안을 발의해 특검 수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21대 국회에서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부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