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과 방송 4법 상정을 둘러싸고 여야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였다.
'동물의 왕국', '개판' 등 거친 표현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추진을 비난하며 '어처구니없는 회의'라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5년짜리 정권이 겁도 없이 국민을 무시한다'며 맞섰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후 해병대 예비역들의 강한 항의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개판'이라고 발언하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방송 4법 상정 과정에서 제안 설명 순서를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