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여행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큐텐에 기업 매각 자금을 받지 못한 야놀자 관련주도 하락했다.
티몬과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상위 기업의 결제가 막히면서 결제대행업체(PG) 주가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는 중소 판매자들이 줄도산할 경우 금융권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 측에 정산금 지급을 요구했지만, 정산금 지급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지난해 4월 인터파크커머스 지분 전량을 큐텐에 매각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매각 대금이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 요청이 쏟아지면서 PG인 KG이니시스도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