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여행주와 전자결제대행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야놀자는 큐텐에 매각한 인터파크커머스 지분 대금을 아직 받지 못해 투자 관련 주식도 하락했다.
결제대행업체들은 결제 취소 요청 증가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결제 중단으로 수수료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주가가 부진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번 사태로 인해 티몬·위메프 이용자들이 자사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