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우택 전 의원과 지역 주민들의 식사 자리를 마련한 뒤, 지지 발언을 하고 식대까지 결제한 전 이장 A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3일 정 전 의원과 지역 주민 약 40명이 모인 오찬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누구를 뽑아야 하겠느냐'는 등의 지지 발언을 하고 48만원의 식대를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1천억원 규모의 캠핑장 입주와 고속도로 나들목 개통 등의 지역 현안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정 전 의원의 선거를 돕기 위해 모임 자리를 만든 뒤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