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자녀의 주식 배당금 논란에 대해 '요즘은 돌 때 금반지 대신 주식을 사준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자녀가 8세, 6세 때 주식을 매입해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편법 증여라 폄훼한다면 주식을 사서 자녀에게 주는 부모 모두 비난받아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한 자녀의 재산 증식 과정에 대해 '전형적인 '아빠찬스'라고 생각된다'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여야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신상과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의 '금반지 대신 주식' 발언에 대해 민주당 허영 의원은 '재산상 문제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기부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 답변이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